최근에 "미스터 초밥왕"을 오래간만에 다시 보고 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인 쇼타는 사사초밥이라는 프렌차이즈 초밥집의 횡포로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져 죽고 아버지는 술독에 빠져 있는 어느 북쪽 지방 초밥집의 안들입니다. 사사초밥의 횡포에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쇼타는 아버지와 함께 참치 모듬 초밥으로 멋지게 사사초밥의 코를 누를 수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이 사사초밥에 매수되어 있는 상태라 우승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심사위원 중 공평하게 평가한 동경의 봉초초밥 사장의 눈에 들어 봉초초밥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후 아버지를 괴롭히는 사사초밥에 복수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진하는데..
미스터 초밥왕은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눈물샘을 자극하는 일본식 만화입니다. 이 만화책을 보면서 만화책 중 가장 남자들이 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할 정도로 좀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하지만, 손님에게 어떻게 훌륭한 초밥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정진하는 쇼타의 모습은 어찌보면 순수한 동기를 가진 프로그래머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요리사는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고 힘을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머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쓰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고 힘을 얻지요..
어느사이엔가 살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어렷을 적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던 그 감동을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그 순수한 마음...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싶은 그 마음은 어찌보면
성공할 수 있는 확실한 원동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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